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10년물 금리 4.2% 돌파에 일제 하락...테슬라·GM↓ VS 엔비디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 역시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5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7.75포인트(0.47%) 하락한 5,868.50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10.00포인트(0.54%) 내린 20,409.50을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84.00포인트(0.43%) 밀린 42,993.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앞서 4.222%까지 오르며 전날 4.1%를 돌파한 데 이어 4.2%도 일시 웃돌았다. 미 경제의 호조를 보여주는 경제 지표에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고 나선 탓이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bp(1bp=0.01%포인트) 상승한 4.03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공개 전 50bp 금리 인하도 예상했던 시장은 이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9%로 반영하고 있다. 50bp 전망은 자취를 감췄고, 동결 전망이 11.0%까지 올라왔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주식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 증시가 강세장을 계속 이어갈지 여부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만 S&P500 기업 중 20%가량(약 114개)이 실적을 공개한다.

BCA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어닝 시즌은 미 경제, 소비 지출, 메가캡 이외의 기업들의 실적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3분기 기업 실적이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를 지지할 만큼 충분히 강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올랐을 것으로, 에너지를 포함할 경우 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주 연속 이어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해졌다. 다만 엔비디아가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데 힘입어 나스닥 지수만 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 경제의 호조를 보여주는 강력한 경제 지표에 최근 수 주간 미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왔지만,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발표, 새로운 경제 지표, 2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등으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엔비디아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 실적을 내놓을 기업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테슬라와 아마존이다. 지난주 넷플릭스에 이어 테슬라와 아마존도 우수한 실적을 보고할 경우 투자 심리 전반이 강화되며 최근 3대 지수 중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더뎠던 나스닥이 추가 상승에 나설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주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 업황을 가늠할 구매 관리자 지수(PMI), 내구재 수주,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가늠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GM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공개하고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직후 2% 넘게 상승했던 GM의 주가는 개장을 앞두고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0.7% 밀리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회사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195달러로 기존 목표가에서 30달러 상향 조정하고 '보유'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 10%가량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무인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공개에 따른 실망감에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에서의 판매 둔화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반면 전날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주가가 0.3% 오르며 144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