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애플, 中 시장 부진에 아이폰16 '30만원 할인' 판매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09:0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애플이 중국에서 출시된 지 1개월 된 신제품 아이폰 16을 할인 판매한다.

애플의 중국 공식 온라인몰인 애플스토어는 21일 저녁부터 아이폰 16의 모든 기종에 대해 각각 500위안 할인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2일 전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 1개월 만에 가격을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아이폰 16의 최저사양인 아이폰 16은 가격이 5999위안에서 5499위안으로, 최고 사양인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9999위안에서 9499위안으로 낮아졌다.

이에 더해 아이폰 16은 최대 1100위안의 노후 기종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폰 12 이후의 기종을 아이폰 16으로 교체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까지 합하면 할인폭은 최대 1600위안(30만 원)이다.

아이폰 16은 중국에서 지난달 19일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핀둬둬(拼多多)는 공식 온라인몰의 가격에 비해 600위안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현지에서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 16은 출시 첫 3주 동안의 중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최고 사양인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경우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비해 44%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3주 동안 아이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낮아졌다. 할인 판매와 노후 기종 보상 판매 정책으로 인해 신제품 판매는 증가했지만, 이전 버전 판매량은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 감소 원인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제품들이 아이폰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16 [사진=블룸버그통신]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