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종합] 현대제철, 불황에 3Q 영업익 77%↓..."내년 상반기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익 515억...매출 5조6243억으로 전년비 10.5%↓
"中 후판 반덤핑 제소, 승소 가능성 높아"
"조선사와 후판 가격 차이 커...첨예하게 협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제철이 철강 시장에 먼저 찾아온 한파를 실감했다.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243억원으로 10.5% 줄었다.

다만 내년 상반기는 현재보다 개선될 상황이 올 것으로 예측하며 원가 절감 등 이익률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철강업계 현안인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는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고, 중국이 진행 중인 경기 부양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미국 대선 이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이날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 보고 및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매출액 5조6243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및 1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건설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 및 제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77.4%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영업 이익률 개선 시점에 대해 "현재 시황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으로 가장 좋았을 때 대비 30% 이상 제품 가격이 하락해 있는 상태"라며 "그래서 당장 시황이 반등되기 전까지 이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은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년 상반기 정도에 지금보다는 개선된 상황이 오지 않을까라는 판단이고 내부적으로 이익률 개선을 위해 예년에 비해 큰 원가 절감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상황에서의 주주 환원책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임을 인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한 정책을 발표하려는 목적이 주주 이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데 지금 시황 상으로 정책을 수립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이 지배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지금 발표하는 것이 주주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및 미래 성장과 연계해서 발표 시점을 조정해서 다시 수립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업계 현안인 조선사와의 가격 협상 난항에 대해 "조선용 후판 부분은 현재 조선사와 철강사 간 가격에 대한 갭(gap)이 상당히 있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시황은 좋지만 저가 중국산 유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선사에서는 가격 인하, 철강사에서는 전체적인 제조 원가를 감안해서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첨예하게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선업계와의 상생 등을 감안하고 당사 경쟁력을 재구성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협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후판.<사진=현대제철>

또한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철강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 발표되고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다 있지만 지금 전반적으로는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내 과잉 생산 부분 때문에 글로벌 철강 산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3분기에 가격은 저점을 찍고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했지만, 지금 현재는 상승한 상태고 4분기에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서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5%대 경제 성장률 유지를 위해서 최근 대출 우대 금리를 인하하고 여러 가지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상세한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해서는 미 대선과 맞물려서 미 대선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는 정보들도 있다"며 "따라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얼마만큼 철강 수요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무역 제소에 대해서는 승소 가능성을 매우 높게 판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산 후판에 대해 제소했고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다"며 "상당히 사전 조율을 많이 하고 진행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승소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후판 상황부터 검토를 많이 했는데 (중국산 후판의) 40% 이상에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제출했다"며 "고율의 덤핑이 부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판 이외의 제소 가능성에 대해 "지금 사실 대한민국에 (후판 이외의) 수입에 대한 현황 자체가 전혀 없다"며 "거의 최초로 현대제철이 중국산, 기타 일본산을 포함한 수입산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열연 등 기타 제품에 대해서도 심각성에 대한 정도나 산업 피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따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 둔화세가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 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고강도 강재 개발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최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에 내진 성능이 향상된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를 공급하는 한편, K-방산 수출 증가에 맞춰 방산용 후판 소재를 개발해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차량 전동화 전환에 따라 부품 경량화가 지속 요구되는 가운데 초고강도 냉연 소재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탄소 저감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철강 시장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활용해 탄소 저감 판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등을 시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상 풍력 타워용 후판 및 가전용 강판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플랫폼 HCORE STORE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철근, 형강, 강관 제품군에 열연, 냉연을 추가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경매 프로세스를 도입해 플랫폼 개방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