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씰리침대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가 "성수동 MZ 맛집"으로 주목받으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 "성수동 MZ 핫플" 등극 [사진=씰리침대] |
씰리침대가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팝업스토어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운영한 '씰리 아뜰리에'는 평일 평균 500명, 주말 평균 1000명, 총 누적 1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평일에도 오픈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씰리 아뜰리에'는 이 기간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팝업 스토어 중 하나로 회자됐다.
'씰리 아뜰리에'는 씰리의 창립 14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 그리고 독보적인 포스처피딕 기술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씰리침대의 시작이 된 목화를 컨셉으로 꾸민 1층 '씰리 가든'과 씰리침대의 대표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퀴짓 헤븐리시더' 및 정관채 장인과의 협업 공간으로 구성된 2층 '씰리 베드룸 앤 아뜰리에'가 특히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람 인증 후 제공되는 하늘색 솜사탕도 고객들의 발길을 당겼다.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협업해 진행한 '전통 쪽 염색 원데이 클래스'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 뜨거웠다. 씰리침대가 창립 이래 고수해 온 장인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된 이벤트로 염색장 보유자로부터 쪽 염색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듣고 직접 염색한 손수건을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모집 인원의 10배가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렸다.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 중 일부는 클래스 진행 과정을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팝업 스토어 행사장 전역에서 진행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문 인증 이벤트로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만 1000여 개가 업로드됐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씰리침대의 143년 역사와 포스처피딕 기술력, 장인 정신 등 브랜드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들을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특히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 장인과의 협업이 씰리침대의 장인정신을 잘 전달하는 동시에 소중한 국가무형유산의 보존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