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자회사 전출 신청 기한 연장..."전출 강요" vs "사실 무근" 노사 공방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09:40

기존 28일서 내달 4일까지 연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자회사 인력 재배치를 위한 전출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기존에는 지난 28일까지 전출 신청을 받았지만 내달 4일로 연장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회사 인력 재배치 접수를 오는 내달 4일까지 연장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10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KT OSP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 및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및 선반 무선통신을 운용하는 자회사 KT P&M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신설 법인으로 전출 희망자 접수를 21~24일, 25~2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특별희망퇴직도 내달 4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KT의 전출 목표치는 KT OSP 3400명, KT P&M 38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출 신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개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목표치의 4분의 1도 안 되는 인원이 전출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섭 KT 대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고 답했다.

KT가 전출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KT 새노조는 "신설 법인 전출 신청이 마감됐는데 내달 4일까지 기한을 늘렸다"며 "전출 거부 직원들에게 전출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희망퇴직접수 마감이 내달 4일까지이기 때문에 희망퇴직자 중 추가로 전출을 희망하는 경우 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함"이라며 "인원이 부족해 전출 기한을 연장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