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분석해 상품·혜택·프로모션 추천
AI 추천 클릭 전환율, 일반 검색 대비 50% 높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쇼핑 추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부터 혜택, 프로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30일 네이버는 자사 AI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를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네이버 가격 비교'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이원화했다. 상품 스펙 중심의 검색·비교 쇼핑은 네이버 가격 비교가, AI 기반 맞춤형 쇼핑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담당한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쇼핑 추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기존 AI 추천 서비스보다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상품 추천뿐 아니라 맞춤형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제공한다. 프로모션, 라이브 콘텐츠, 쇼핑 트렌드 정보 등으로 데이터 처리 범위도 확대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관련 구매 이력이 많은 이용자에게는 유행하는 운동화나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등을 추천하고, 관련 특가 라이브와 쿠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가 스몰비즈니스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AI 추천 서비스의 클릭 전환율이 일반 쇼핑 검색 대비 50% 이상 높았고, 'FOR YOU' 서비스의 구매 전환율도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라며 "이용자에게는 맞춤형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