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안전 자산 수요에 금 값 최고치 경신...유가는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6:21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6:21

OPEC+ 증산 연기 가능성·美 재고 감소가유가 지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30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소식과 산유국들의 증산 연기 가능성 보도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7% 오른 2800.8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2789.7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RJO 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 다니엘 파빌로니스는 "곧 선거가 다가오는데 정치적 분위기는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내리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슈도 금 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정적 헤드라인들이 금값에는 지지 요인이라며, 2850달러가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귀금속 거래소(APMEX)의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 헤레우스 메탈 거래 책임자인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신흥 시장 우려,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선거 후 시장 조정 등으로 인해 2025년까지 금값이 3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연준이 다음 주 25b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과 금요일 나올 미국 개인 소비지출 및 고용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재고 감소와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오펙 플러스(OPEC+)의 증산 연기 가능성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4달러(2.08%) 상승한 68.61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43달러(2.01%) 오른 72.5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당초 OPEC+가 최근 중동발 긴장과 중국의 수요 이슈가 공급량 증가 및 수요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오는 12월 감산을 종료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한 달 이상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결정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OPEC+는 전 세계 원유 수요량의 5.7%에 해당하는 약 586만 배럴을 감산한 상태로, 최근 회의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하루 18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었다.

오닉스 캐피탈의 해리 치링귀리안 리서치 총괄은 "OPEC+는 자발적 감산 종료 여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얘기해왔다"면서 "특히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성장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증산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2년래 최저로 떨어졌고, 원유 재고도 수입 감소로 인해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