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행안부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16:58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17:28

포항서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개최…전국 17개 부단체장 참석
지역 '활력 제고' 지자체 우수 정책 사례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31일 오후 이상민 장관 주재로 경북 포항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활력 제고 방안과 행정체제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북도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포항, 구미, 안동, 상주의 기업 투자 유치 현황과 경북의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전남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여수 묘도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시·도부단체장들과 악수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0.31 kboyu@newspim.com

이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독창적인 정책으로 부산시의 '원스톱 기업지원 전담공무원' 제도와 충북도의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이 소개됐다.

행안부에서는 행정체제개편 방향과 이에 대한 지역 의견수렴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 5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를 구성해 행정체제개편 방안을 논의·검토해 왔다.

그동안 논의한 검토안에는 ▲자치단체 간 통합 ▲대도시 거점 기능 강화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활성화 ▲하부행정기구 효율화 등 다양한 개편 방안들이 담겨 있다.

이에 행안부는 지역 현장 의견을 검토안에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5개 권역별로 지역 의견을 수렴하며 연말까지 '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이 장관과 부단체장들은 경북 이차전지 분야의 앵커 기업으로, 지역인재 고용 및 지역 투자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에코프로 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이엠을 방문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전체 3362명 중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3017명(89.7%)을 고용해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장관은 "행정체제개편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인 만큼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