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시행을 앞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을 위한 마지막 의견 수렴 과정에 돌입했다.
31일 전북자치도는 라한호텔에서 교육부와 대학·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정책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Brand Up, 산업 Grow Up, 지역 Value Up'이라는 비전 아래 4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를 포함한 라이즈 기본계획 초안이 발표됐다.
2024.10.31 gojongwin@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이 기본계획을 지난 9월까지 마련했으며, 이후 대학 총장 간담회와 산업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교육부 박성하 과장은 RISE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대학 혁신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모델을 성공적인 라이즈 운영의 핵심 요소로 소개했다.
이어 충북대 이정미 교수는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모델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포럼은 8월부터 진행된 소통의 연장선에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교육부 글로컬위원과 협의 및 세부 계획 조정을 통해 라이즈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구성한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위원회의 6개 분과와 76명의 위원들과 함께 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기존 RIS 및 LiNC 사업단과의 간담회, 지난 10일과 15~16일 산업계 공청회 및 워크숍, 17일 대학 총장 간담회를 통해 릴레이 의견 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형 전북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은 "11월과 12월에도 대학과 산업계 의견을 계속 수렴할 예정이며, 12월까지 최종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