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대선 D-3] "해리스, 블루월 3개 주에서 트럼프에 소폭 우세"

기사입력 : 2024년11월02일 03:03

최종수정 : 2024년11월02일 03:03

마리스트 여론조사 결과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트럼프에 오차범위 내 우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월(blue wall, 민주당 철벽) 3개 주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3곳에서 승패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락 가능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시간주에서 3%포인트(%p),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2%p씩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를 소폭 확대했으며 미시간주에서는 이를 다소 좁혔다. 여전히 이 같은 격차는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범위 내다.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 3개 주에서의 승리는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가장 쉬운 길로 평가된다. 지난 2016년과 2020년 미 대선에서 이들 주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시간주에서 해리스는 51%의 지지율로 48%를 기록한 트럼프를 앞섰다. 다만 지난 9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p 차의 우위를 보였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6%p로 늘렸다. 이 같은 차이는 지난 9월에는 2%p에 불과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02 mj72284@newspim.com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0%의 지지율을 얻어 48%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9월에는 두 후보가 동률의 지지율을 나타낸 바 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는 15%p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는데 9월에는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4%p 우세했었다.

위스콘신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48%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였다. 이곳의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6%p 차로 앞섰지만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12%p 차로 우세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3개 주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지지율 격차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1%p 앞섰고, 이 같은 우위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8%p, 위스콘신주에서 12%p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6%로 앞섰으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p, 위스콘신주에서 9%p의 격차로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7~30일 미시간주 1214명, 펜실베이니아주 1400명, 위스콘신주 1330명의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미시간 ±3.5%p,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서 각각 ±3.4%p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