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2025/26 신상 공개
한국적 미학, 글로벌 소비자에 전파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명품 맞춤 제작 브랜드 VIG가 런칭 7주년을 기념하여 'Aphrodite KC One Piece' 등 2025/26 신상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청사초롱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모티브로 한국 고유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VIG는 런칭 초기부터 한국 고유의 미적 가치를 현대 패션에 접목해 주목받았다.
[사진 = VIG] |
특히 이번 'Aphrodite KC One Piece'는 한국 장독대의 항아리에서 실루엣을 가져와 만든 2025/26 신상품으로 전통을 현대적 디자인에 녹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한국의 전통이 담긴 청사초롱의 수수함과 마치 빛을 내뿜는 듯한 컬러감을 추가해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끼게 한다.
컬렉션 중 하나인 'Aphrodite KC One Piece'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이름을 따서, 현대 아름다움과 선명함을 상징한다. 또한 'KC'는 한국(Korea), 색상(Color)의 아이덴티티를 뜻하며, 한국의 미학적 요소들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널리 전하고자 하는 VIG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VIG는 브랜드의 한국적인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글로벌 명품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VIG 범상균 디자이너는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감성을 현대 패션에 반영하는 것이 VIG의 큰 사명이다"라며 "'Aphrodite KC One Piece'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세계에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