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이에스시, 3분기 영업이익 138억원…"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0:3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04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으며, 당기순이익은 1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적자에서 217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이에스시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매출을 견인한 것은 AI가속기를 비롯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와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신제품 수혜 효과가 컸으며 비메모리 전체 매출 비중은 8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메모리 부문에서는 레거시 메모리 제품 수주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LPDDR5를 제외한 고객사들의 하이엔드 메모리 양산량 회복이 지연되면서 소켓 매출에도 영향을 주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원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ISC 로고. [로고=ISC]

AI반도체 매출은 17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며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487% 증가했다. 이 중 AI가속기 매출이 분기 매출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투자 상황을 감안했을 때 관련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어플리케이션 별로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PC/노트북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베트남 설비 이전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생산원가 절감 효과로 2025년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발표한 베트남 공장 증설, 공정 자동화 작업 역시 1단계 계획이 연내 완료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대량 양산 수주 대응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에스시는 4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성 비수기와 최근 메모리 고객사들의 DDR, 낸드 재고 수준 증가, 전방 고객사들의 세트 판매 부진이 겹쳐 매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I데이터센터 시장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고객사들의 R&D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개선되고 있으나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주력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원가구조 개선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실적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