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 대선] '해리스냐, 트럼프냐' 초박빙 美 대선 투표는 순조...투표소 폭파 위협 소동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0시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투표 진행
사전 투표 이미 8,293만명 집계...최고 투표율 기록 주목
해리스는 모교 하워드 대학, 트럼프는 팜비치에서 개표 지켜볼 예정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현지 시간) 미 전역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미 동부 시간으로 0시 뉴햄프셔주 산골 마을 딕스빌 노치부터 처음 진행됐다. 이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 절차는 중부와 서부 캘리포니아주, 하와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미국의 유권자는 2억 4천 4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이번 대선은 역대급 초박빙 경합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투표율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대선 투표가 진행되는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예술 디자인 고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2024.11.06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 중 하나였던 2020년의 66.6%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우편투표 등 사전 투표도 이미 8천 293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CNN 방송 등 미국의 언론들은 치열했던 선거 운동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까지 미국 전역 투표소에서 큰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두 투표소는 폭탄 협박으로 유권자와 투표 관계자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지아주 수사 당국은 이 협박이 허위로 밝혀졌으며, 발신지는 러시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캠브리아 카운티에서는 투표기의 기술적 결함이 보고됐고, 해당 지방 법원은 선거 관리 당국이 요청한 투표 2시간 연장 요청을 수용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비롯하여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미시간, 애리조나주의 지역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막말 공격에 대해서도 "내가 집중하는 걸 방해하려는 의도"라면서 "나는 그런 소음에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워싱턴 D.C.에 있는 하워드 대학에서 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하워드 대학은 '흑인의 하버드'로 불리는 대학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모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이날 저녁에는 지지자들과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개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 "우리가 상당히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우 자신 있다. 우리가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면서 "우리는 좋은 선거 운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정책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선거 패배와 불복으로 인해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지지자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 "선거에 패배하더라도 폭력적으로 되지 말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와 워싱턴 D.C. 등에 배정된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 의원 3분의 1(34명)과 하원 전체 의원(435명)도 새로 뽑힌다. 공화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앤디 김 하원 의원은 당선이 유력해 한인 최초 상원의원이 배출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