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HLB테라퓨틱스, 순회 기업설명회 진행…"주주가치 높여갈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4:0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테라퓨틱스가 주요 증권사 영업점에서 연이어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증권사 7개 영업점에서 증권사와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가 직접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을 설명했으며,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SEER-2)과 유럽(SEER-3)에서 임상 3상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에 쏠렸다. 유럽 임상은 연내 종료되고 내년 초 톱라인 발표가 예정돼 있다.

HLB테라퓨틱스 로고. [사진=HLB테라퓨틱스]

HLB테라퓨틱스는 유럽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빅파마들과 판권 협상 준비를 가시화했다. 유럽 임상에서의 유효성 확보를 전제로 기술수출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협상 중인 빅파마들은 이미 RGN-259 임상 개발과 관련된 과거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 실사(Due Diligence)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RGN-259는 미국 유명 평가기관을 통해서 NK 치료제로서 1조8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유일한 경쟁 약인 이탈리아 돔페(Dompe)의 '옥서베이트(Oxervate)'가 지난해 총 미국 매출 8억 28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를 기록하는 등 시장 규모도 상당하다.

RGN-259가 옥서베이트보다 강점이 많다는 점에서 임상 유효성이 입증되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서베이트는 치료기간이 8주로 길고, 영하 20도의 냉동용기에 배송 받아 피펫이라는 키트를 이용해 소분 투여하는 등 준비과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RGN-259는 투여기간 4주로 치료기간이 짧고,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점안제(single-use vial) 형태라는 점에서 투약 편의성도 높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당사가 개발중인 NK 치료제가 내년 초 톱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과 공신력 높은 미국 평가기관의 신약 가치 평가를 봤을 때, 당사의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해 순회 IR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IR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NK 치료제의 가치를 시장에 알리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