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CJ대한통운, 계약물류·글로벌 사업이 3Q 실적 견인…영업익 14% ↑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5:09

택배·이커머스 부문 실적 감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계약물류(CL)·글로벌 사업의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CJ대한통운 올해 3분기 실적. [자료=CJ대한통운]

부문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사업은 실적이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898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후퇴했다. 이 부문 올해 2분기 매출은 9427억원, 영업이익은 6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내수 둔화, 풀필먼트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택배 실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커머스 분야는 패션·뷰티 버티컬 커머스 중심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수주실적 호조에도 내수소비 둔화로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하절기 폭염 및 휴가 수요 증가에 따른 상품소비 감소 영향으로 4분기 성수기를 맞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택배 부분 부진을 계약물류(CL)와 글로벌부문이 만회했다.

계약물류(CL)부문 매출은 7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매출 3397억원·영업이익 426억원)와 비교해도 성장 폭이 컸다.

회사 측은 "물류 컨설팅을 기반으로 3자 물류(3PL) 고객사를 다수 유치한 데 더해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강화도 수익 개선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마진 확대,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 증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조9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1%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주 7일 배송 시행과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해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CL 사업은 자체 개발한 IT시스템을 활용해 운영 리드타임 단축 및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에서도 미국과 인도 등에 글로벌 사업 거점을 구축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라며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해 스마트 물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