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701명 송치

기사입력 : 2024년11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0일 09:00

4월 29일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1096명 단속
부실시공·불법 하도급 부패 사범 575명 대부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건설 현장 폭력 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해 총 1096명을 단속하고 701명을 송치했으며, 이들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수본은 건설 현장 갈취·폭력, 부실 시공 등 건설 부패를 건설 현장 불법 행위로 지정하고 특별 단속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8일부터 지난해 8월 14일까지도 '건설 현장 폭력 행위 특별 단속'을 전개해 총 4829명을 검거하고, 148명을 구속하는 등 건설 현장에서 준법 분위기를 정착시킨 바 있다.

국수본은 올해 초부터 건설 현장 폭력 행위가 편법, 음성화 조짐이 감지되고, 부실 시공과 불법 하도급 등 부패 사례가 발생하면서 부패 행위까지 단속 대상을 확대해 2차 특별 단속을 추진했다.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스핌DB]

송치된 701명 중 건설 부패 사범은 5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갈취·폭력 사범은 126명(구속 4명)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부패 사범은 ▲부실 시공 355명 ▲불법 하도급 119명 ▲뇌물 수수 49명, 갈취·폭력 사범은 ▲갈취 58명 ▲채용·장비 사용 강요 33명 ▲폭력 행위 20명 순으로 송치 인원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주요 건설 현장이 밀집한 수도권(서울, 경기 남부, 경기 북부 경찰청) 시도 경찰청에서 470명으로 전체 42.9%를 차지했다. 경기 남부청이 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북부청 144명 ▲서울청 114명 ▲충남청 110명 ▲울산청 92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주관으로 '관계 부처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 전담반 TF' 회의에 참여해 단속·점검에 적극 참여했다.

TF가 유지되고 있고 특별 단속 종료 후에도 불법 행위가 재발할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은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단속 기간 중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 55건에 대해 엄정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건설 현장에 기승을 부리고 있던 갈취, 폭력 행위와 부실 시공 등 건설 부패가 뿌리째 근절되도록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