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APEC 성공개최 본격 출발'
이철우 경북지사 "APEC 성공개최...글로벌 중심지 도약 기회로"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1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경북도]2024.11.11 nulcheon@newspim.com |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와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개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는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부 기관장을 비롯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또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1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1.11 nulcheon@newspim.com |
위원회의 기본 역할은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이다.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는 또 경제분과를 구성해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치안, 교통, 대테러, 의료 등 안전대책과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의식 향상, APEC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1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현판식[사진=경북도]2024.11.11 nulcheon@newspim.com |
출범식 행사 후 공동위원장을 비롯 추진위원들은 APEC준비지원단(경주민속공예촌에 위치)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열었다.
지난 9월 23일 공식적으로 조직된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김상철 단장을 필두로 4개과 13개팀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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