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재팬, 국내 브랜드 지원 확대
팝업스토어 성공으로 일본 시장 진출 결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마뗑킴(Matin Kim)'과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마뗑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 중 도쿄의 핵심 상권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5년 내 15곳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신사가 마뗑킴과 일본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무신사 제공] |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일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주요 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
무신사는 마뗑킴이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은 일본 팝업스토어를 통해 연이어 큰 인기를 얻으며 K-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이 일본 시장에서 무신사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한국 패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팝업 행사와 쇼룸을 통해 현지 고객 및 주요 유통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여러 국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