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불법 판매 후 강제회수까지...불법체류자 대상 대포차 유통조직 검거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4:27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4:27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SNS를 이용해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포차를 불법 유통·판매한 것에 이어 판매 차량을 강제로 회수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대포차 판매 유통조직원과 운행자 등 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대 유통책 A씨 등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불법차량 유통업자가 판매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충남경찰청] 2024.11.12 jongwon3454@newspim.com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500여 대 무적·대포차량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책임 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채 교통법규 위반과 자동차세 미납 등 운행이 정지된 대포 차량과 번호판을 재조합한 무적차량을 확보해 불체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일당 중 일부 판매책들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판매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해 차량을 강제로 회수한 뒤 이를 다른 외국인들에게 재판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범행은 지난해 3월쯤 무적·대포차량을 이용한 외국인 마약 유통 사범 수사에 돌입한 충남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당시 마약수사대는 외국인 마약 유통 사범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적·대포차량을 이용해 마약을 유통하고 각종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마약사범 5명을 구속하는 한편 조직원 대부분을 특정, 검거됐으며 일부 피의자는 무적· 대포차량을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해 지명수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압수한 차량 8대에 대해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52대를 관할 지자체에 인계했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유통된 무적·대포차량을 끝까지 추적하고 이를 유통하고 있는 다른 SNS 계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