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에스티팜, 美 바이오텍과 269억원 규모 올리고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4:24

올해 올리고 수주 금액 1910억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텍과 269억원(1923만 달러)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 상업화가 예상되는 희귀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또다른 적응증인 중성고지혈증치료제의 신약 허가 신청용 상업화 규모 시험 생산(PPQ) 배치에 해당한다. 납기는 내년 6월 15일 까지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2024.08.19 sykim@newspim.com

해당 중성고지혈증 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2상에서 중성고지혈증의 주요 인자인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를 60% 감소시켰다.

중성고지혈증은 미국에서만 타겟 환자 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만성 질환으로 향후 상업화에 성공하면 톤 규모의 원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 1회 80mg의 약물을 100만명이 투약할 경우 원료 960kg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에스티팜의 올해 올리고 수주 금액은 1억3629만 달러(1910억원)으로 작년 연간 올리고 매출 1696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올 12월 희귀심혈관 질환 치료제와 내년 상반기 유전성 혈관 부종 치료제의 상업화를 앞두고 상업화 초도 물량의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제2올리고동 가동을 앞두고 올리고 신규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프로젝트 8건의 원료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제안서 작성 및 제출 완료는 9건, 고객사로부터 제안요청서(RFP) 대기 중인 건은 4건이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