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2025 수능] "그동안 고생 많았어"...가족 응원 속 수능 시작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9:47

충북 1만2657명 응시...의대 증원 후 첫 시험
김영환 지사·윤건영 교육감 현장 찾아 격려
시험장 교통봉사대와 경찰, 만일 사태 대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그동안 고생 많았어. 떨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면 돼, 알지?"

14일 오전 7시쯤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청주 대성고 시험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수험생 자녀의 손을 꼭 잡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동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장행식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4.11.13 mironj19@newspim.com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5개 시험지구 33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은 의대의 수험생 증원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시험이다.

이날 오전 7시 전부터 청주 지역의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수능 당일 후배들은 일찍 시험장 교문 앞에 나와 선배들의 성공적인 수능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자녀와 제자를 격려하기 위해 나온 부모와 교사들도 시험장을 찾아 응원했고, 교통 봉사대원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들도 시험장 주변에 배치됐다.

일부 수험생은 격려차 나온 부모와 손을 맞잡으며 긴장을 이겨내려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장행식에서 수험생들이 후배와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2024.11.13 choipix16@newspim.com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5시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시험장 문답지 배송을 확인한 후, 6시부터 청주 지역 시험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이날 오전 청주여자고등학교 수능시험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전년 대비 437명이 증가한 총 1만 2657명이 응시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