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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아이에스, 또 역대 최대 실적... 국내 최초 임상 CRO 시장 공룡기업 탄생하나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09:57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09:57

3분기 매출 439억...전년대비 26%↑, 영업이익 성장률은 2222%
5년 연속 초고속 성장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가 또 한번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5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에 다가섰다.

14일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439억, 영업이익 23억으로 전년도 3분기 기준 각각 26%, 2,22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수주 잔고인 1600억원 보다 199억 증가한 179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의 매출액 130억 수준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올해에는 4분기 누적 57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90억 이상의 매출액이 증가되는 것이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성장세는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 매출을 기준으로 2020년 235억원, 2021년 262억원을 기록하던 드림씨아이에스는 유정희 대표이사가 취임한 시점인 2022년부터 급격하게 상승폭을 키웠으며 현재 까지도 매년 상승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매출 인식구조는 수주잔고에서 과제의 진행상황에 따라 매출은 인식하는 진행 매출 구조다. 쉽게는 수주잔고에서 일한 만큼의 금액이 매출로 인식된다. 따라서 신규 수주가 매출액보다 적으면 수주잔고는 감소하는 구조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수주잔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는 매출로 인식되는 금액보다 신규 수주 금액이 더 크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늘어나는 신규 수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매출 성장을 위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80명 이상 대규모 직원을 채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서비스 품질의 향상과 글로벌 진출, 상생과 신뢰가 신규 수주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신기술의 개발을 통해 더욱더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도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초고속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글로벌 CRO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룡기업의 탄생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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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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