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APEC·G20 참석차 오늘 출국...내일 '한미일 정상회의'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3:30

한일·한중 회담도 가능…트럼프 회동 관심
대통령실 "러북 군사협력 국제사회 연대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 페루 APEC을 계기로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도 갖는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4.11.14 leemario@newspim.com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현지시간 15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이번 순방의 최대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 성사 여부다.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에 따라 오는 21일로 예정된 귀국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접촉을 통해 회동 일정 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골프 애호가인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을 염두에 두고 이미 골프 연습도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박8일간의 순방 일정 중 14일부터 16일까지 페루 리마, 17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오는 15일 오전 A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참석하는 비공개 대화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 지난해 인도 뉴델리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을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4~15일 열리는 CEO 서밋에서는 내년 APEC 정상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CEO 서밋에는 2025년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페루 대통령이 주최하는 정상 갈라 만찬에 참석하고, 16일 APEC 회원국 정상만 참여하는 '리트리트'(retreat, 비공개 자유토론) 세션에도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는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페루 공식 방문은 취임 후 첫 중남미 국가 양자 방문이다. 페루는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중남미 국가다.

윤 대통령은 리마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산·인프라·교역 투자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페루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브라질로 이동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8일에는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식에 참석한 후, 제1세션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한국의 구체적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9일 제3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청정에너지 전환, 그린 공적원조개발(ODA) 확대를 강조하며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중이다. 현재 베트남, 멕시코, 브루나이, 일본 등과의 양자 회담을 조율 중이며, 확정되는대로 추가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APEC에 참석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정상회담 대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3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시바 일본 총리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6일 페루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두 사람의 두 번째 대면 만남이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10일 라오스에서 윤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APEC와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남미 순방의 의의에 대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외교 구현 ▲규범 기반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 ▲우리 외교 지평 및 실질 협력 중남미로 확대 등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APEC·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4.11.14 leemario@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