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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PI 기다리며 소폭 상승...코인베이스·디즈니↑ VS 시스코↓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21:59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5:5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공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한 데 이어 이날 시장은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5.00포인트(0.08%) 오른 6,021.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50포인트(0.03%) 상승한 21,166.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도 92.00포인트(0.21%) 전진한 44,200.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따른 랠리 이후 높아진 시장 피로감 속에 예상에 부합한 수준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추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달 연속 0.3% 올랐으며, 전년 대비 3.3% 올라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를 여전히 웃돌았다.

주초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4,000선을 돌파하고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랠리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 고평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강력한 물가 지표 등이 나오면 투자자들이 이를 기회 삼아 일제히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시장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P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UBS의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도노반은 "PPI 수치는 CPI보다 기업의 가격 책정 능력을 더 잘 반영하므로, 이날의 수치는 12월 금리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2.3%로 보고 있다. 전날 예상에 부합한 CPI 수치가 나오자 내달 금리 인하 전망도 더 강해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업데이트된 미 경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라 이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 등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아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에디슨 리서치는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더불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는 이른바 '트리플 레드'를 달성함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할 세금 인하와 관세 인상 등의 정책도 확실한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았다.

인플레이션 기대 변화는 채권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으며, 이는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을 점차적으로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4.441%에 머물며 여전히 4.4%를 웃돌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277%로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갈아치우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이날 개장 전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3.6%, 채굴기업 ▲마라홀딩스(MARA)는 3.3%, 막대한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술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는 3.9% 각각 오르고 있다.

스트리밍 사업부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DIS)도 개장 전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반면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CSCO)는 시간 외 거래에서 4.6% 하락하고 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몬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 등도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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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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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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