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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 '베어마켓' 조짐...향후 3개월 간 조정 이어질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9:01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9:01

"시총 100억 루피 이상 종목 900여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내년 1~3월, 정부 지출 등 늘어나며 시장 심리 개선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가 베어마켓(약세장) 진입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14일 보도했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은 52주 최고치 대비 10% 하락했고, 센섹스30 또한 9% 이상 내린 상황이다.

매체는 "공식적으로는 벤치마크 지수가 고점 대비 20% 하락해야 베어마켓으로 여겨지지만 시가총액 100억 루피(약 1665억원) 이상 종목 900여개의 주가가 52주 최고치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시장 상황은 이미 약세장"이라고 지적했다.

스와스티카 인베스트마트의 산토시 미나 리서치 책임자는 "기간으로 보나 가격으로보나 2023년 3월 이후 처음 겪는 큰 폭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 기관 투자자(FII)들의 매도세가 강력한 것이 시장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니프티50이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DMA) 아래로 떨어진 것 역시 강력한 매도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자료에 따르면 FII는 지난달 이후 1조 2000억 루피(약 142억 달러, 약 20조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처분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 발표, 높은 밸류에이션 대비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또 다른 충격이 됐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책임자는 "신흥 시장에 있어서는 달러지수 상승 및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 급등이 우려스럽다"며 "미 국채의 높은 수익률은 신흥 시장에서 미국으로의 자금 유출을 부추길 것이다. 인도에 계속해서 역풍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현재의 하락세가 얼마나 이어질 것인가로 모아진다. FII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액시스 펀드의 제이쉬 순다르는 "주식 시장 조정에 대비해 4~5개월 간 포트폴리오 중 주식 비율을 낮춰왔다"며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좋아지고 있지만 수익 성장세 둔화와 FII의 매도 압력으로 향후 몇 달간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타타 자산운용의 메타 셰티 펀드 매니저는 "(2024/25회계연도, 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에도 완만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4분기에는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재정 지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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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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