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종각역 인근서 개최
저소득층 대학생에 2년간 장려금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청춘Start 장학생과 ㈜두산 임직원이 함께하는 '북멘토링' 프로그램을 15일 오후 7시 종각역 인근 '퇴근후 2시간 인사라운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생들과 ㈜두산 임직원이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춘Start 선배 장학생과 11, 12기가 참여하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진로 관련 이야기를 멘토와 나누는 기회가 된다. ㈜두산 임직원은 자신들의 사회 경험과 지혜를 전하며, 장학생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북멘토링' 행사에서 두산 임직원들과 청춘Start 장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올해 북멘토링은 ㈜두산 임직원 멘토들에 의해 추천된 도서들로 팀이 구성돼 도서 추천 이유와 내용 그리고 소감을 공유하며 장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한 팀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청춘Start 장학금은 2013년 시작된 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으로, ㈜두산 임직원의 기부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거주한 이력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지속되는 학업 장려금을 제공한다. 새로 선발된 장학생은 연간 최대 300만 원, 기존 장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청춘Start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7)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욱 이사장은 "올해도 기부기관 ㈜두산의 임직원과 선·후배 장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상호 성장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배움과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