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바이오스텝이 오는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바이오벤처 기업의 밸류업과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2024 바이오 파트너링 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 바이오벤처에 관심을 가진 법인 관계자, HLB그룹 투자심사역 등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HLB바이오스텝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유망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 4월 BNH인베스트먼트와의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파트너링 데이다.
HLB바이오스텝 로고. [사진=HLB바이오스텝] |
행사에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펩타이드 신약 개발) ▲이노파마스크린(천연물 항암제 개발) ▲옙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조기진단) ▲원큐어젠(바이오마커 기반 동반진단 항암신약 개발) ▲루다큐어(안과 질환 및 진통제 개발) ▲뉴트라잇(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오토파지사이언스(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7개사가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HLB바이오스텝은 행사 이후 각 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해 비임상시험 자문, 협력 방안, 지분투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HLB그룹의 '투자연합군'이 참여해 각 기업의 투자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투자연합군은 HLB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외부 투자기관과 함께 결성된 집단으로, 유망 바이오벤처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결정을 내린다.
HLB그룹은 단순 자금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비임상시험을 통해 투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연합군에 추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준비한 파트너링 데이는 바이오벤처들의 R&D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협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혁신적인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비임상시험(유효성, GLP독성), 투자 등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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