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스튜디오 자회사 조프소프트, 내년 1분기 출시 예정
"슈터게임과 요리 콘셉트 조화" 관람객 호평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고스트스튜디오의 자회사 조프소프트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미션 기반 3인칭 전략 슈터 게임 '피자밴딧'을 공개하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5일 부산 벡스코 BTC 제1전시장 C08홀에 마련된 '피자밴딧' 부스에는 개막 첫날인 지난 14일부터 게임 시연을 위한 인파가 몰렸다. 게임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슈팅 자체도 고퀄리티로 몰입도가 있었지만 요리 콘셉트와의 적절한 조화가 매우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피자밴딧' 부스는 1~4인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존'을 운영하고 있다. 팀 규모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 조정되며, 이용자들은 120여 가지의 외형 변형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하우징 시스템으로 피자바와 스시샵을 인테리어할 수 있다.
피자밴딧 포스터 카드 이미지. [사진=고스트스튜디오] |
이 게임은 시간 여행이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피자바를 운영하는 전직 용병 '말릭'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상금 사냥꾼인 '말릭'은 피자바를 지키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몬스터와 전투를 벌인다.
게임은 적과 탄환 사이를 정교하게 구르며 생존하는 전투와 함께, 오버쿡드 스타일의 피자 굽기, 스시 만들기 등 요리 미션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미션은 총 5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됐으며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김정호 조프소프트 대표는 "지난 6월 글로벌 알파테스트 버전과 비교해 새로운 레벨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피자 가게 하우징 기능을 추가했다"며 "원하는 전투 스타일에 맞게 무기를 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2024' 조프소프트 부스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고스트스튜디오] |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은 "'피자밴딧'은 소셜카지노, 캐주얼게임 영역에 특화된 당사에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 론칭을 위해 글로벌 스팀 게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퀄리티 콘텐츠 제공에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피자밴딧'은 온라인 협동 슈터 장르로, 연간 출시되는 경쟁작 수가 많지 않고 타겟 이용자층이 명확해 글로벌 흥행 시 고스트스튜디오의 핵심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