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제17회 삼척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육생 76명 중 53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17기 사과기본반 남진남 학생장(하장면 중봉리)은 도지사 표창, 사과심화반 김경희 학생장(갈천동)은 농촌진흥청장상, 이재복(하장면 중봉리)·남도기(하장면 갈전리)·김거희(하장면 중봉리) 교육생은 시장상을 수상했다.
삼척농업인대학 졸업식.[사진=삼척시청] 2024.11.20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4월 설립된 후 9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삼척농업인대학에서는 사과원 조성 및 초기 수형관리, 품종 선택 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했다.
심화과정은 착과량 조절, 동계전정 실습 등 고품질 사과 재배기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 과정별 72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사과기본 과정은 삼척지역 사과 주산지인 하장지역 농민들로 이루어져서 현장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출장 교육으로 진행돼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준수 농촌지원과장은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졸업생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졸업생들이 삼척시 과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문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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