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내년도 당초예산안 1조4418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보다 120억원 증가한 1조 441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2797억 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154억 원(1.2%) 증가한 수치다. 특별회계는 1620억 원으로 전년보다 34억 원(2.1%)이 감소했다.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중복, 연례 반복 사업과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경제활성화, 약자보호 및 취약계층 보호, 재난안전관리, 시정핵심사업 등을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589억 원 및 세외수입 597억 원, 지방교부세 5041억 원, 지역소멸대응기금 18억 원, 조정교부금 300억 원, 국·도비보조금 4967억 원,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67억 원 ▲강릉형 일자리 지원사업 21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58억 원 ▲문화도시 조성 30억 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안목) 27억 원 ▲강릉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52억 원 ▲안목 죽도봉 스카이벨리 조성 17억 원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사업 50억 원 ▲주문진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및 운영 44억 원 ▲연곡지구 연안정비사업 92억원 ▲어촌뉴딜300(영진항) 41억 원 ▲유기질 비료 공급 23억 원 ▲입암동 남대천우안배수분구 도심침수예방사업 65억 원 ▲사천1단계, 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 사업 51억 원 및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기지조성 50억 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72억 원 ▲경포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90억원 등을 편성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제31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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