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불황에도 신기록 쓰는 백화점…롯데百 잠실점 '3조 클럽'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 잠실점, 연 매출 3조 돌파 유력...팝업·AI 통역 성장 동력
신세계 강남도 가뿐히 연 매출 3조 달성...대표 백화점 위상 ↑
매출 4위 신세계 센텀시티, 3위 롯데 본점 역전 가능성 제기
더현대 서울 매출 신장률, 압도적 1위...순위 상승 예상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경기 불황에도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백화점 중에서도 롯데백화점의 활약이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매출 3조 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단일 점포 중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원을 넘어선 이후 두 번째다.

매출 3위인 롯데백화점 본점과 4위인 신세계 센텀시티의 순위 다툼도 관전 포인트다.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이 롯데백화점 본점을 역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외부 전경. [사진=롯데쇼핑]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확실시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것은 1988년 11월 개장한 이후 36년 만이다.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넘어선 이후 두 번째 신기록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 상반기까지 1조 4796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 성장률은 작년 대비 12%에 달한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유통업체들이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신장률이 눈에 띄는 점이다.

특히 국내 백화점 점포 중 상반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점포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비롯해 신세계 강남점(13%)과 더현대 서울(15.2%) 등 3곳에 그친다.

백화점 산업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3조 원의 매출고를 올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팝업 스토어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잠실점은 팝업 스토어(이하 팝업) 행사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지난해 200개 팝업을 열었던 잠실점은 현재까지 총 350여 개를 개최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팝업이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끄는 데 성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올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역 서비스 시행 첫 주말 사흘간 외국인 이용객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 성장세가 좋았다. 매출 3조 원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매출 비중이 상반기보다 큰 만큼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 강남점 역시 올해 연 매출 3조 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 매출 3조 원 달성이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강남점은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국내 첫 매출 2조 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지난해 3조1025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3·4위 백화점 간 미묘한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 센텀시티는 각각 2조 129억 원, 2조 51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3, 4위에 올라 있다. 두 백화점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도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올 상반기까지 3, 4위 순위에는 변동 없이 기존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매출 신장률에서 희비가 갈리면서 신세계 센텀시티가 롯데백화점 본점을 제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올 1~6월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의 매출 신장률은 6.0%로, 롯데백화점 본점(2.6%)보다 두 배 넘게 높아 순위 역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매출 순위 5위권 밖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더현대 서울의 추격세가 매섭다. 더현대 서울은 올 상반기 매출이 6016억 원으로, 개점 3년 만에 국내 70개 백화점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매출 기준으로는 12위권에 머물렀으나 올 상반기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6개월 만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갤러리아 명품관을 밀어내고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매출 신장률 측면에서 더현대 서울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더현대 서울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수치로 신세계 강남점(13%), 롯데백화점 잠실점(12%)을 웃돈다. 더현대 서울은 최단기간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1조 1085억 원을 달성했다. 개점 2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더현대 서울은 '집안 큰 형님' 격인 현대백화점 무역점(7위), 현대백화점 본점(8위)도 바짝 뒤쫓고 있다. 올 상반기 무역점 매출은 6230억 원, 본점 매출은 6018억 원을 기록, 더현대 서울(6016억 원)과 근소한 차이를 보여 연말 순위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현대 서울은 개점 4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 작업에 착수, 상품기획(MD) 개편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럭셔리 워치관을 2층에 조성하고, 3층과 4층에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층간 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대적 약점으로 꼽혔던 명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루이비통 여성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 하반기 루이비통 남성 매장과 프라다 남성 매장도 개점이 예정돼 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