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일제히 상승… 테크와 에너지가 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각종 돌발 변수로 격렬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41%) 오른 502.54로 장을 마쳤다. 큰 반전을 이뤄낸 건 아니지만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분위기 전환 의미가 적지 않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1.39포인트(0.74%) 상승한 1만9146.1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87포인트(0.21%) 오른 7213.3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64.20포인트(0.79%) 뛴 8149.17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7.26포인트(0.20%) 오른 3만3294.96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2.20포인트(0.19%) 상승한 1만1611.7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유럽 시장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오를 주식을 주저앉힐 정도는 아니다'였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섹터가 1.3% 상승했다. 또 독일 라인메탈(+1.61%)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1.95%) 등 유럽 주요 방산업체들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보험 섹터도 1.6% 상승했다. 

이들 섹터의 상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치명적인 탄도·순항 미사일을 동원해 상대를 거침없이 공격하면서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와 '스톰섀도(Storm Shadow)' 미사일을 연일 쏘고 있고, 러시아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사거리가 5800㎞에 달하는 전략적 무기 수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우량주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테크주들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은 탓에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 회사는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월가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

유럽 시장은 긍정적인 면을 더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은 2.43% 상승했고, 독일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도 1.86% 올랐다. 프랑스 웨이퍼 공급업체 소이텍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7.5% 급등했다.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우려가 실제로 주식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시장에 엄청난 리스크오프(risk-off·위험 회피)를 조성한다기보다 상승을 제한하는 약간의 불안감 정도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3.7을 기록했다. 

특징주로는 글로벌 건강·안전기기 제조업체인 영국의 할마(Halma)가 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5.7% 상승했고, 영국의 최대 스포츠 의류 소매업체인 JD스포츠는 연간 수익이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뒤 15.5% 급락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