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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아리스타 `성장 제2막`② 월가 목표가 줄상향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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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담에도 "30%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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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성장 드라마 제 2막

확장일로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안에서 아리스타 네트웍스(티커: ANET)는 견고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자랑한다. 데이터센터 스위칭 부문에서 아리스타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2년 3.5%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33%로 올라서 시스코를 따돌렸다. 

아리스타에 따르면 회사가 몸 담고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시장의 전체 규모(TAM)는 올해 410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700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IT기업은 물론이고 상업용 부동산 업체와 전력망 업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을 만큼 이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 그만큼 아리스타의 일감도 늘어난다.

바클레이즈는 "이러한 전개는 아리스타의 성장 드라마가 막바지 국면이 아닌 제 2막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지난 10년 만큼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다른 섹터 대비, 그리고 동종 업계 대비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리스타가 몸담고 있는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24년 410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700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사진=아리스타]

11월7일 공개된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이를 입증할만큼 강력했다.

분기 매출은 1년전보다 20% 늘어난 18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5000만달러 많았다. 매출 성장 속도는 2분기의 15.9%에서 더 빨라졌다. 영업이익은 30.3% 늘어 7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빠른 속도로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년전의 39.9%에서 43.4%로 높아졌다. 2분기의 41.4%에 비해서도 영업마진이 개선됐다.

비일반회계(Non-GAAP)기준 주당순익(EPS)은 2.40달러로 1년전보다 31% 늘었다. 시장 예상보다 0.32달러 많았다.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매출 전망(80억달러)이 시장 눈높이(81억달러)에 못미쳐 최근 주가는 하락했지만, 월가의 분석가들은 아리스타의 보수적인 가이던스 설정 관행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회사가 3분기중 창출한 영업현금흐름(OCF)과 잉여현금흐름(FCF)은 각각 11억7450만달러와 11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2개월 누적(2023년10월~2024년9월) 잉여현금흐름은 31억7800만달러로 매출의 FCF 전환율이 48%에 달했다.

9월말 기준 현금및 현금성자산은 석달전보다 7억4660만달러 늘어 32억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단기 유가증권을 포함한 총 현금 및 단기 투자금 규모는 74억28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강력한 현금흐름은 회사가 향후 성장을 위해 추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사주 매입 나서거나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어느 방향으로든 주가에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스코를 추월한 아리스타의 점유율 [사진=아리스타]

4. "더 오른다"..목표가 줄상향

올 들어 아리스타 주가는 57.3% 상승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5년 주가 상승률은 668%에 달한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EPS의 42.7배에 거래돼 회사의 지난 5년 평균(32.3배)과 업계 중간(24.25배) 멀티플을 크게 웃돌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지만 월가의 투자의견은 `매수`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주식투자 정보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13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0명이 `매수` 의견을, 나머지 3명이 `보유`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439.25달러로 11월18일 종가에서 18.6% 추가 상승할 여력을 지님을 보여준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도 잇따랐다. 바클레이즈는 11월8일자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341달러에서 495달러로 높여 잡았다. 향후 주가가 33.6%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넘어섰지만 내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대보다 낮아졌다"면서 "다만 이러한 가이던스는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롱 애널리스트는 "아리스타의 경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최근 1년 아리스타의 주가 흐름과 14거래일 상대강도지수(RSI) 추이 [사진= koyfin]

UBS(369달러 → 425달러)와 파이퍼샌들러(345달러→421달러)도 목표가 상향에 동참했다. 앞서 웰스파고 역시 지난 10월30일자 보고서를 통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390달러에서 460달러로 상향했다.

에버코어는 11월13일자 보고서에서 목표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여 잡으며 아리스타를 `2025년 유망 기술주` 리스트에 올렸다.

에버코어는 "회사가 보수적인 2025년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우리는 이 회사가 내년 매출 가속화를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2025년과 2026년 회사 매출은 20% 넘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리스타가 AI용 이더넷 스위칭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며 아리스타의 솔루션을 채택하는 고객은 내년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내 생산에 대한 법인세율을 21%에서 15%로 낮출 경우 미국내 비중이 높은 회사가 더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아리스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완화로 AI의 확산이 가속화할 경우 아리스타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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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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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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