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5 통한 고품질 그래픽 눈길
내년 상·하반기 9종 신작 라인업 공개
멀티 플랫폼·IP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를 통해 4분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25일 넷마블은 자사 북미 개발사 카밤이 개발 중인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오는 27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중세 유럽 문학의 대표작인 '아서왕의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제작된 고품질 그래픽과 영화적인 연출의 시네마틱 씬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은 '원탁의 기사'를 비롯한 전설 속 영웅들을 수집하고, 캐릭터 속성과 날씨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활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일 자사의 대표작 '레이븐 2'의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한국 및 중화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첫 글로벌 월드 '노아'를 개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등 4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The RED: 피의 계승자',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데미스 리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넷마블] |
넷마블은 대부분의 신작들이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제외한 모든 내년 출시 예정작이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5월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내년 스팀과 콘솔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전략도 강화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을 발판으로,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인기 애니메이션 원작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을 통해 IP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넷마블] |
한편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한국 게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며 최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