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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제348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도 당초예산안 심의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1:26

심규언 동해시장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 모두가 다(多)가치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도시 실현" 약속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정신적 안정감과 사회적 신뢰 회복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48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25일 개회했다.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제2차 정례회는 2025년도 당초예산, 장애인 관련 법령 불부합 동해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동해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등의 지정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12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48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민귀희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11.25 onemoregive@newspim.com

25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 일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예산안을 제출하며 동해시의 비전과 희망을 함께나누고자 한다"고 시정연설을 시작했다.

심 시장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이한 올 한해는 세계 각지의 전쟁, 미 대선의 영향, 급격한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지역경제와 사회를 위협하는 복합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동해시는 눈앞의 성과에 조급해 하지 않으며 그 결실을 차츰차츰 맺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 시장은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무릉별유천지'는 올해 50만 관광객을 돌파하였고 무릉에 이어 전천 파크골프장, 벚꽃 제방길 경관조명, 폐철교를 활용한 뜬다리 정원 마루,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묵호항 및 해랑전망대 일원 야간관광명소 부각 등은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의 결실과 함께 '전국 10대 관광도시 도약'의 가속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관한 특례 시행, 동해항 항만배후단지 특례 국회 심의,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선정, 한·러 국제 정기항로 순항, 한·일 국제 정기항로 재개, 수소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도 함께하는 복지도시, 지역이 주도하는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의 당초예산 5397억원보다 811억원이 증가한 6208억원으로 누구하나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균형있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동해시장이 제348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획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25 onemoregive@newspim.com

이와함께 심 시장은 내년도 정책 방향에 대해 "강원특별자치시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산업의 확실한 성과창출, 동해시만 가진 문화·관광자원으로 차별화된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 시 전역을 새롭게 아우르는 도시인프라 구축,모두가 다(多)가치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도시 실현, 지역소멸시대 위기에서의 새로운 기회 창출" 등을 약속했다.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지방세 개편 등 지방의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들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율 증가, 불법주정차 문제, 공공시설 노후화 등 지역사회의 치안문제 등 사회적 불안정성은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물리적 안전 뿐만아니라 정신적 안정감과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고 지적했다.

2025년도 동해시 당초예산안은 다음달 18일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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