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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0명 중 6명, 자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부작용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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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부모 90% 예방접종 효과 크다고 답변
70.1%는 이상 반응 시 신고 방법 몰라
정책 방향 1위로 백신안전성 확보 요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부모 10명 중 6명은 국가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국가예방접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 부모 90% "예방접종으로 효과 클 것"…63%는 이상반응·부작용 우려

질병청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인지도와 인식 등을 조사했다.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90%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2.5%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37.5%는 '자세히 모르지만 대략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 90%는 6세 이하 어린이의 필수접종 항목 12개에 대한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12개 항목은 B형간염(HepB), 폐렴구균(PCV·PPSV), 수두(Var) 등이다. 12세 어린이가 접종 대상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의 경우 60%가 접종을 완료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5 sdk1991@newspim.com

인식에 관한 현황에 따르면 부모 90%는 예방접종을 통해 자녀의 질병 예방효과가 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는 예방접종 부작용을 염려했다. 부모 92.6%는 자녀가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질병 예방효과가 크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 63%는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부모 70.1%는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신고 방식을 모른다고 답변했다. 75.1%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한 날부터 5년 이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 부모 77.3%,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 만족…38.8% 백신 안전성 확보 요구

부모는 77.3%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은 20.6%, 만족하지 않는다는 2.1%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 부모 91.1%는 비용 부담이 줄어 아이에게 더 많은 종류의 예방접종을 맞힐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90%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돼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87.9%는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줄었다고 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5 sdk1991@newspim.com

국가예방접종사업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부모 38.8%는 예방접종 백신과 접종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해달라고 했다. 48.1%는 어린이 선택예방접종에 대한 무료접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했다. 40.4%는 중·고등학생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부모 35.6%는 예방접종 담당 의료인의 상세한 설명과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 제공도 확대해달라고 했다. 17.1%는 예방접종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 확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백신접종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350~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한다"며 "국민들에게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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