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코인 우회투자'로 대박···알트코인 480% 상승장 올라 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 넘게 오른 알트코인 수두룩, 비트코인 40% 올라
국민연금,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우회투자
한국인들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 1조 투자, 94% 급등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앞두고 주춤하다. 그 사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상품들이 대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주식 중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가 핵심인 두 회사에 우리나라의 국민연금도 투자해 큰 이익을 얻었다. 코인에 우회투자한 셈이다. 또한 코인 투자 상품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인기도 상당하다. 이 상품에도 한국인이 무려 1조원이나 투자해 대박을 냈다. 

◆ 사채 발행해 비트코인 올인 회사 11월 수익률 73%

11월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이 폭발했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이 유독 좋았던 한 달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과거 IT회사였으나 지금은 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는 비트코인 레버리지 투자회사로 변신한 곳이다. 11월 21일 기준 한국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2조4000억원(17억달러)에 달한다. 한국인 보유 금액 기준 10위다. 한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높은 주식임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사채를 발행해 2024년9월말 기준 총 부채는 45억7000억달러(6조4000억원)로 부채비율은 113%에 달한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 대부분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수량은 33만1200개로 비트코인 총 발행 가능물량의 1.6%다. 보유 비트코인 평가금액은 약 324억달러(45조원)에 달한다. 상장 기업 중에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자랑한다. 이에 시가총액도 855억달러(120조원)로 껑충 뛰었다. 보유 비트코인 평가금액의 3배에 가깝다.

11월에 비트코인 가격은 40% 폭등했다. 레버리지 비중이 높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더 높은 7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흥미로운 건 한국의 국민연금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했다는 사실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2분기부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를 시작해 9월말 기준 약 24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기관투자자든 개인투자자든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투자할 수 없게 막혀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투자는 비트코인에 레버리지까지 더한 간접투자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에서는 벤치마킹 중인 MSCI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운용 등으로 투자했을 뿐 의도적인 투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비트코인 2배 ETF 수익률 94%...금융감독 당국의 아이러니?

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더 일찍부터 투자한 비트코인 관련 주식은 또 있다. 바로 미국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다. 2023년 3분기부터 투자를 시작해 2024년 9월말 기준 약 26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코인베이스의 11월 수익률은 70%로 상당히 양호하다. 한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순위에서도 47위를 기록했다.

또 눈에 띄는 종목은 한국인 보유순위 24위를 기록한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품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다. 한국인은 이 ETF를 무려 7억2000만달러(1조원) 보유 중이다. 11월에만 94%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금융감독당국은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한국인 매매는 금지시켰지만 '비트코인 2배 ETF'의 매매는 자유롭게 허용 중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비판이 거세다.

◆ 11월 암호화폐 관련 한국인 인기 해외주식은?

한국인들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11월에도 미국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11월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가 차지했다. 11월 한 달간 무려 6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눈길을 끄는 건 한국인 순매수 상위 6위, 7위, 8위를 나란히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주로 비트코인과 연관이 있는 레버리지 상품들이다.

6위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100억원, 7위인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2X 이더 ETF'도 1100억원, 8위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 ETF'도 1000억원을 매수했다. 이더리움 역시 '현물 ETF' 매수는 금지됐지만 2배 레버리지는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게 아이러니다.

◆ 비트코인 멈칫…알트코인 불장 시작?

하지만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보다 더 상승률이 높았던 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그 동안 눌려 있던 알트코인이 대 반등을 시작했다. 11월에 비트코인은 40% 상승했다. 반면 시총 상위 알트코인 대부분은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시총 5위인 리플이다. 리플은 한국인이 글로벌 평균의 10배 가까이 가지고 있어 한국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코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과거 증권성 문제로 리플과 소송까지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트럼프 취임일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11월에만 181% 대 폭등하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과거부터 선호해 왔던 시총 6위 도지 코인 역시 이번 달에만 166% 폭등했다.

카르다노 재단의 '에이다'도 199% 폭등하며 그간의 부진을 단숨에 만회했다. 반면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4% 상승에 그쳐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더리움은 현재 상장된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빠져 있는 데 게리 겐슬러 위원장 교체 후부터는 스테이킹이 허용될 수도 있다는 호재가 숨겨져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15위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코인은 시총 10위인 '스텔라'다. 11월에만 481% 폭등하며 모든 코인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스텔라의 상승 원인은 그동안 리플(XRP)을 괴롭혀 왔던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 소식 덕분이다.

리플과 스텔라의 플랫폼은 기술적으로 유사하다. 또 국제 송금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어 리플의 강세가 스텔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텔라와 마스터카드 및 프랭클린 템플턴과의 협력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 레버리지 상품과 알트코인 투자 유의해야

이번 비트코인 4차 반감기 역시 비트코인 랠리 후 알트코인이 더 폭등한다는 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시총 15위권 밖 코인 중에는 하루에만 50% 이상 폭등하는 코인들도 속출 중이다. 일명 '알트코인 시즌'이 새로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비트코인 2차와 3차 반감기 후 랠리를 보였던 알트코인 중 상당수는 이후 고점 대비 하락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는 큰 돈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에 올인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한 비트코인 하락 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헤지펀드에서는 고평가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준비 중이라고 선언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2배 레버리지 ETF'는 하락 시에도 2배로 폭락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회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손실 가능성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