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매물 쌓이고 피로감 누적…서울 집값, 하락 전환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매물 9만여건 돌파…관망세 지속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 예상…자금 조달 능력 떨어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집값 상승 피로감과 대출규제가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을 제외하곤 재건축 가능성 있는 단지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9만여 가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연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대출규제로 인해 관망세가 내년초까지 지속되면서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된 가운데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지역 역시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 서울 매물 9만여건 돌파…관망세 지속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피로감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수요가 집중됐던 서울은 물론 수도권 역시 상승폭이 줄어들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건 5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이다. 수도권은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며 0.01%를 기록했다. 인천은 0.04% 내리면서 34주 만에 하락전환했고 경기는 보합권에 들어섰다.

서울은 아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과 다른 분위기다.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오고 있지만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태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9만 274건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9만 건을 넘긴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7954건이다.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1년전과 비교해도 12.1%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상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초 2600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192건까지 늘었지만 8월 6483건, 9월 3108건으로 줄었다. 10월 3556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3000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11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 역시 내려 앉았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로 전달(101)에 비해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5월 102를 기록한 이후 서울 전망지수는 줄곧 100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 예상이 우세했다.

◆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 예상…자금 조달 능력 떨어져"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침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재건축 단지를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을 보유한 수요자와는 달리 서민층은 가계 대출 규제로 전반적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 같은 경우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 전환되는 자치구도 여럿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지지만 2분기 들어서면서 지역별로 하락이 많이 일어난 곳을 위주로 매수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매매시장에 큰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3.25%로 인하했지만 대출 한도가 낮아지면서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한은은 오는 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송 대표는 "금리 인하는 있을 수 있지만 내년엔 스트레스 DSR 3단계도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 호재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하 체감은 내년에 가봐야 알 것 같다"면서 "가계 대출 규제로 전반적으로 여신관리가 타이트해지면서 자금 조달 능력 등에 따라 구매수요가 오히려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