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자공고 지정 '세종캠퍼스고'...최교진 교육감 "'특례입학' 최소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6:32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6:32

25일, 최교진 교육감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추진 기자회견
"세종캠고, 특별 학교 옳지 않아"...'특례입학' 비판 입장에 동조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정부가 내세운 자공고 협약기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특례입학전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5일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 내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되며 다음해 개교를 앞둔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추진 내용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5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1.25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최 교육감은 개교 예정이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된 세종캠퍼스고 추진 상황 설명과 더불어 교육부가 2026학년도부터 추진할 예정인 '자공고 협약기관 특례입학전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공고 특례입학전형에 따라 '특권학교'가 부활했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10년간 세종캠퍼스고등학교를 준비하면서 이 학교가 특별한 학교가 되는 것은 옳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해당 정부 정책을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결정한 바는 없으나 특례입학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세종캠퍼스고는 지난 2014년 7월 제2대 교육감으로 취임한 최교진 교육감의 대표 공약 사업이다.

▲훈민(사회·국제중점) ▲정음(미술중점) ▲정음(체육중점) ▲창제(과학·정보중점) 등 4개 중점 과정을 도입해 1학년 공통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2학년부터 4학기 동안 두 과목 이상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10년간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전 직원이 모든 학생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하고, 삶에 대한 주도성과 책임감을 지닌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노력해왔다"며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닌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며 세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터 조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