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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오늘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의결했다.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안건에 상정돼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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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6 yooksa@newspim.com |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중 이를 재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의결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한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고, 앞으로 이 법 통과를 반드시 저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정부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는 벌써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의 전적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거부권을 거쳐 국회 재의결 수순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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