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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건강 관리 플랫폼 '캐즐' 서비스 마침표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9:46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9:47

오는 12월 26일 자로 앱 서비스 종료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롯데헬스케어가 건강 관리 플랫폼 캐즐(CAZZLE) 서비스를 약 1년 반 만에 종료한다.

롯데헬스케어 캐즐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화면 [자료=롯데헬스케어] 2024.03.04 sykim@newspim.com

27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캐즐은 오는 12월 26일 자로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사용자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작년 9월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정식 오픈했다. 가입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설문조사 정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캐즐은 이후 영양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인 알고케어와 유사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기술 도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롯데헬스케어와 알고케어 간 중소기업 기술 분쟁 조정을 통해 종결됐지만 캐즐은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오픈 당시에는 가입자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 가입자 수는 5분의 1 수준인 20만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2022년 4월 헬스케어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롯데지주의 자회사다. 롯데헬스케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가 3세인 신유열 전무가 사실상 지휘했다. 신 전무의 헬스케어는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캐즐을 내놨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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