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1:00

내년 상반기 1차 공식 협상 예정
전자·디지털 산업 협력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했다. 아울러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에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셰이크 바쉬르 우딘(Sheikh Bashir Uddin) 방글라데시 상무장관이 만나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TIPF 체결에도 서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동반자협정(EPA) 주한대사 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 델와르 호세인(Delwar HOSSAIN)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 세르비아 대사, 페데리코 쿠엘로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024.06.26 photo@newspim.com

방글라데시는 1억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8위 인구대국이자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서남아 거대 잠재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미 섬유·봉제업 위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능성 섬유 등 현지 의류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가 추진되면서 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해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 부문 주도의 인프라 구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양국은 내년도 상반기에 1차 공식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TIPF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 협력의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개방을 포함한 EPA 협상을 추진해 협력 확대의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섬유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고, 전자·디지털 등 방글라데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