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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세단 같은 주행 성능, 확장된 실내 공간…BMW 뉴 X3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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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더 뉴 X3 20 xDrive M 패키지 시승기
세단 같은 승차감·정숙성에 SUV의 단단한 주행감까지
가격은 689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BMW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브랜드 더 뉴 X3가 4세대로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만큼 풀 체인지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더 크고 넓어진 실내와 세단 같은 매끄럽고 날렵한 주행 능력이 특징인 뉴 X3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직접 경험해 봤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 더 뉴 X3 외부. 2024.11.28 beans@newspim.com

28일 뉴 X3 20 xDrive M패키지를 타고 인천 영종도에서 김포의 한 카페까지 편도로 43km 가량을 운전해 봤다.

◆커지고 더 똑똑해진 SUV…세단만큼 날렵하네

4세대 모델로 새롭게 거듭난 BMW 뉴 X3의 주행 성능 중 가장 많이 강조된 특징은 '세단과 같은 승차감'이다. SUV는 차체가 높기 때문에 세단과는 사뭇 다른 주행 질감이 매력인 차량인데 차체를 낮추고 차체 길이와 폭을 늘려서 세단과 같은 안정적인 감각을 살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타 본 뉴 X3는 단단한 주행감과 편의성이 특징이었다. 주행질감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느낌을 유지했다. 100km 이상 달리더라도 외부 소음이 거의 유입되지 않고 차량 승차감도 안정적이어서 조수석에선 속도감을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다. 세단처럼 날렵하면서도 속도를 내야 할 때는 단단하게 뒷받침 해준다. 엔진의 저주파 소음을 잡아주는 신규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한몫했다. 

이번 시승에는 애플 카플레이를 쓰지 않고 주행했다. BMW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션과 티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음성 안내는 대부분 정확했고 딜레이도 거의 없었다. 실시간 도로 상황을 기반으로 증강 현실 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내비게이션을 띄워줘 주행 중에 시선 방해가 적었다. 다만 티맵의 사용자 화면(UI)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은 낯설 수 있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가솔린 모델 뉴 X3 20 xDrive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 세대보다 리터 당 1.1km 증가한 10.9km를 달성했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 더 뉴 X3 트렁크의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2024.11.28 beans@newspim.com

뉴 X3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폭은 30mm, 길이는 65mm 늘어났고 높이는 15mm 낮아졌다. 크기가 커지면서 뒤쪽 공간도 더 넓어졌다. 2열의 레그룸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무리 없을 정도로 넉넉하다. 적재 공간 역시 20리터(L) 늘어난 570L로 확장됐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L까지 확장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넓은 2열도 매력적

운전자 중심의 1열은 12.3인치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식으로 변환된 디스플레이들은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터치 기반의 디자인으로 통일되다 보니 하단의 비상등을 켤 때 터치라고 착각해 오작동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 더 뉴 X3 2열. 2024.11.28 beans@newspim.com

내부 공간의 백미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다. 1열과 2열을 분리하지 않고 전면을 글라스로 만들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체를 낮췄는데도 답답하지 않고 넓어보이는 이유다. 2열에 앉으면 공간감을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다. 1열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시트의 양 옆이 다소 좁은 느낌이 들었는데 2열은 훨씬 안정감 있게 공간이 배치돼 장거리 운전에도 동승자의 피로도가 줄어들 것 같다.

주행을 마친 후 주차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에 맡겨봤다. 주행 중에 주차할 자리를 차량이 인식하면 상황에 따라 전진·후진 방식으로 주차가 진행된다. 앞 뒤에 주차 중인 차량이 있었기에 이번엔 전진 주차를 시켜보기로 했다. 곧 핸들이 현란하게 돌아가면서 양 옆에 주차된 차량 사이 간격을 맞추기 시작했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 더 뉴 X3 의 파킹 어시스턴트 주차 모습. 2024.11.28 beans@newspim.com

주차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전진 주차가 비교적 쉽다지만...기자보다 잘하는 건 맞는 것 같다. 오토 파킹 기능들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주차 시간이 오래 걸리곤 한다는 후기에 비하면 상당한 성능으로 느껴진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 기자가 시승한 M패키지 차량은 7530만원이다.

뉴 X3은 12월 5일부터 고객 인도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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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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