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YB 윤도현,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음악감독 맡았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3:16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럭비선수 응원 메탈음악 제작
윤도현 음악감독 일문일답... 한국 럭비를 응원한다
"럭비를 음악으로 만들어가는 여정, 정말 특별했고 감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밴드 YB의 윤도현이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넷플릭스는 2일 윤도현이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인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12월 10일 공개)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럭비 불모지인 대한민국 럭비팀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YB 윤도현. [사진 = 디컴퍼니 제공] 2024.12.02 oks34@newspim.com

이 프로그램은 '최강야구','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장시원 PD와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을 통해 전 세계 K-서바이벌 열풍을 이끈 넷플릭스가 손을 잡은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윤도현 음악감독은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면서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희생, 감동적인 팀워크가 담겨 있다. 럭비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럭비를 하는 이야기가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고, 선수들의 뜨거운 투지와 에너지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아래는 윤도현 음악감독과의 일문일답.

Q.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소감

음악감독은 창작 음악인으로서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제안을 받고 선뜻 하기에는 공들인 시간과 노력만큼 결과물이 잘 나올지, 주어진 시간에 창작이 가능할지 등등 많은 걱정이 앞섰다. 마침 YB의 메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장르적으로 메탈과 연결성이 있는 음악들로 꾸며달라는 요청이 매우 흥미로웠다.

Q.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나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선수들의 뜨거운 투지와 에너지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개월여 동안 17곡을 만들었다. 작품이 주는 임팩트가 강렬해서 작곡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럭비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2.02 oks34@newspim.com

Q. 어떤 음악을 만들었는지 소개해준다면?

메인 타이틀곡인 '끝과 끝(End And End)'은 하이브리드 메탈의 곡으로 강한 록 사운드를 입혀봤다. 절대 굽히지 않는 의지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럭비의 투혼을 메시지로 담았다. 메탈, 힙합, 얼터너티브,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장면 장면에 삽입했다. 엔딩곡인 'Ordinary Hero'는 브리티시 록으로 럭비 선수들의 열정, 모두가 영웅이 되는 순간을 상징하는 곡이다.

Q. 전 세계 190여 개 국 시청자들에게

럭비는 정말 파워풀한 스포츠다. 뼈와 뼈가 부딪히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려나가는 장면들을 보며 선수들의 진심이 느껴진다. 선수들의 진정성을 응원하며 음악을 만들었다. 박진감 넘치는 럭비 경기를 보면서 함께 감동과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윤도현 음악감독의 강렬하고 독보적인 음악이 더해져 도파민과 감동을 폭발시킬 새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12월 10일(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