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한한령 해결하고 韓 콘텐츠 기업, 중국 사업할 수 있도록 노력"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5:12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국장
"문체부 장관, 중 여유부 부장과 회담서 한한령 풀어야 한다고 얘기"
"'AI 콘텐츠 시대' 정책 방안 대대적으로 준비 중"
"내년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OTT와 전략 제휴·협업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국장이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에서 "중국 한한령을 해결하고 중국시장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콘텐츠산업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결산하고 내년 산업 전망 키워들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데이터로 결산하는 2024년 콘텐츠산업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5년 콘텐츠산업 발제와 함께 ▲소비자 취향 다양성과 선호 콘텐츠 전망 ▲콘텐츠산업과 창·제작 환경 전망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 yym58@newspim.com

이날 윤양수 문체부 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저희가 그동안 무엇을 했고, 내년에 무엇을 할지 적어봤다. 올해 많은 일을 했는데, 문체부에서 1월 초에 웹툰 발전방향을 만들어 발표했다. 웹툰 쪽으로 사상 처음이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관련해 내년 예산도 82억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올해 게임중장기 방안을 발표했고, 6월에는 콘텐츠산업진흥회를 열어 정책방안을 망라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애니메이션쪽에서 요구가 많았는데, 관련 진흥위원회 구성하고 발전방안 수립을 통해 내년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지금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AI시대 콘텐츠시대 정책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보면 9월 27일에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출범했다. 문체부가 함께 참여했는데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인공지능 분야가 많이 쓰이고, 각광받을 분야가 콘텐츠분야라고 생각해서 보고를 했다. 게임, 영화, 드라마, 웹툰에서 인공지능이 전면화 될 것이고, 올해 100억 예산이 있다. 내년에 그에 상응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산업전략펀드의 경우 6000억으로 예산이 조성이 됐는데 모펀드 조성이 조금 늦어졌다. 내년에는 글로벌 펀드를 구성해서 해외 펀드를 모아서 그동안 직접투자보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간접투자 형식을 만들려고 한다. 국제협력 분야를 강화할 예정에 있다"며 2025년 콘텐츠 산업에 대해 밝혔다.

현재 콘진원은 해외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산 콘텐츠 홍보마케팅 지원 ▲한국 콘텐츠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 ▲현지 시장 최신 동향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K콘텐츠의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게 된다.

이에 윤 국장은 "콘진원 해외센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에 5개가 더 설립되고, 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국장은 "콘텐츠쪽에서 중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인데, 2018년 한한령이 발효되면서 거의 다 막혔다. 이 부분도 장관님께서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회담을 하셨다. 거기서 직접 한한령을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다"라며 "문체부에서 내년에는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가 우리 콘텐츠기업이 중국시장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중동에서 한국의 영화, 게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 내년에 더 전략적으로 하려고 한다. 동남아와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기업과도 전략적인 제휴, 협업을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이라며 "정부와 콘진원에서 업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노력을 할 테니, 업계에 계신 분들도 더 많은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