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테슬라 11월 중국 판매량 두달째 감소...BYD는 월간 신기록 달성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22:52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22:5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정부의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한 보조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판매는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지 경쟁 업체인 BYD는 판매량이 월간 신기록을 달성하며 두 업체 간 명암이 엇갈렸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PC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중국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7만 8856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3%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중국 내 긴 연휴가 있던 10월과 비교하면 15.5% 늘었다.

반면 테슬라의 현지 경쟁사 BYD는 11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67.2% 급증한 5만 4003대로 월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BYD는 이 중 해외 수출은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연말을 맞아 중국 내 인기 차종인 모델 Y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약 1만 위안의 대출 할인을 제공하고 모델 3과 모델 Y 일부 모델에 대해 최장 5년의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할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월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 수준으로 9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량이 2022년의 181만 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4분기에만 51만 5000대의 차량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목표량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호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PCA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승용차의 인도량은 약 14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하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그만큼 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테슬라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