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철수, 野 '尹 탄핵' 추진에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4:31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4:31

"중립내각으로 연착륙시킨다던지 여러 방법 있을 것"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등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해 여당에서도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계엄령 이후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정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9.12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오전 11시에 (여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원내대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계엄령 발동 이전에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던 거라 그대로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때 아마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립내각으로 연착륙시킨다던지, 생각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데 모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원내 공지가 계속 바뀌어서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처음에 중진회의를 하겠다고 통보가 왔고, 그게 바뀌어서 전체 의원총회를 국회(예결위장)에서 하겠다고 바뀌었다"며 "그러다가 3번째 온 문자가 당사에서 모이자가 됐고, 4번째 문자는 다시 예결위에서 만나자, 마지막 문자는 당사에서 모이는게 맞겠다 이렇게 문자가 왔다"고 부연했다.

당사에 도착했을 때 50여 명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의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회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표결은 끝난 상태였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은 "대부분 의원들이 비상계엄에 대해 전부 반대"라며 "다 같이 표결에 참석했으면 그게 바람직했다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꼭 비상계엄할 때인가"라며 "납득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다만, 안 의원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당장 시급한 일이 이 사태(계엄령)를 어떻게 수습하는가가 제일 큰 관건인 것 같다"면서 "국민들도 하루이틀 지켜만 보고 계시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