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1%대 하락…외인, 계엄 사태에 4000억 팔았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7:19

코스닥 2% 가까이 하락...삼성전자는 0.93%↓
"외국인 자금 이탈하며 전일 상승분 모두 반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2460대까지 내려앉았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정성이 대두되자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0포인트(1.44%) 내린 2464.00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6시간 만에 해제된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6.10포인트(1.44%) 내린 2464.0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98%) 하락하며 677.1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2원 오른 1410.1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4 choipix16@newspim.com

정치적 불안정성 속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407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169억원, 개인이 340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302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99% 하락 시작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0.93% 하락한 5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2.56%), 셀트리온(-2.09%), 삼성전자우(-0.55%), NAVER(-3.11%) 등이 하락했고, KB금융(-5.73%), 신한지주(-6.56%) 등 금융주는 급락했다. SK하이닉스(1.88%)와 기아(0.10%), 고려아연(8.37%)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13.65포인트(1.98%) 떨어진 677.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21포인트(1.91%) 하락한 677.59에 장을 시작해 한 때 2.7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알테오젠은 2.15%,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83%, 3.39% 하락했고 HLB는 2.17%, 엔켐은 2.27% 떨어졌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85%), 휴젤(0.96%)은 올랐다.

전날 있었던 비상계엄 조치에 대한 충격이 증시에 반영된 모습이다. 다만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고, 직후 금융 당국의 조치들이 이어지며 충격 일부를 흡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밤 비상계엄 사태는 6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나 간만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하며 코스피는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F4회의와 금융상황점검회의, 임시 금통위 등 경제부처들이 일괄적으로 시장 안정화, 원화 유동성 공급 조치를 취하며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