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4일 코스피 장중 충격 제한적"···'탄핵 국면·대외 신인도' 불확실성 커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8:31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9:30

"단기 변동성 확대...금융시장 충격 강도는 제한적"
"탄핵 등 국정 전개 방향에 따라 불확실성 커질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이석훈 기자 = 비상계엄령이 4일 오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종료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일시적인 충격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이번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비상계엄이 선포 직후 해제됐고 이 과정에서 환율, 야간 선물시장 등 낙폭이 축소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 충격 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국내 증시와 환율 시장이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만큼 점차 안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월의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69포인트(0.88%) 상승한 2,477.60로, 코스닥지수는 4.68포인트(0.69%) 상승한 682.87로 한 주의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0원(0.09%) 상승한 1,396.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하였으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2 yym58@newspim.com

김용구 상상인증권 수석연구원은 "밤 사이 코스피200 야간선물 등 반응을 놓고 보면 이날 1~2% 정도의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경기적 요인이 아니라 비경제적 변수에 충격이 나타났기 때문에 시장 충격이 과도하게 나타나거나 추세화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제는 향후 국정이나 정치적 변수의 전개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내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한번 크게 빠졌다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MSCI 신흥지수도, 환율도 계엄령 선포 당시에 비해 진정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다. 탄핵 국면으로 갈 경우 정책 부재, 소비위축 우려가 확대되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계엄령 선포 이후 대외 신뢰도 하락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만 정부는 약 5시간 30분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