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4일 달러/원 환율 1420원대 전망, 계엄 후폭풍 달러 선호도 커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8:16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8:50

민경원 "원화 취약한 모습, 달러 선호도 높아져"
수출업체 네고 등 달러 공급 주체가 물량 소화 유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비상계엄 해제에도 후폭풍으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20원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오전 낸 일일 환율 전망보고서에서 "비상계엄 후폭풍에 달러/원 환율은 142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 25분 1979년 '박정희 서거' 10·26 때 이후 45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후 4일 오전 4시 27분에 비상계엄 해제를 반복한 가운데, 오전 8시28분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70원(1.69%) 상승한 1,425.3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4 yym58@newspim.com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불확실성과 패닉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특성을 지닌 만큼 역내, 역외를 가리지 않고 달러 선호도가 높아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특히 어제 환율 상단을 방어하는데 일조한 수출업체 네고와 같은 달러 공급 주체가 다음 고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물량 소화를 다시 유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 공급은 얇아지고 수요는 많아지는 기형적인 광경을 연출할 공산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은 1410원 중반에서 갭업 출발 후 주식 및 채권시장 외국인 포지션 축소,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며 "한국은행의 긴급 금융통화위원회와 당국 환시 안정을 위한 고강도 실개입이 확인될 경우 1420원 선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달러/원 환율은 40원 가까이 급등하며 장중 한 때 1440원을 넘어섰다. 이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후 달러/원 환율은 142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새벽 2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3.7원 오른 1425.0에 거래를 마쳤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